성장할 수 있는 회사인가요?
회사 규모가 작을 수록 기회가 더 많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OKR 문화를 도입하여 하달식이 아닌 상&하달식 목표 지향적인 업무를 수행합니다. OKR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성과 시스템입니다.
20년 동안 일궈온 사업 기반이 있어서 안정적인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 위에 도전과 새로운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성장하는 경험을 드리고 싶습니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보면 회사가 지금보다 5배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20년 이상된 회사면 꼰대 회사일 것 같아요.
꼰대의 특징은 시대의 흐름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기대어 성장하지 않고 고여있으면 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과거 보다는 다가올 기회 그리고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AI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어 내는 것 또한 저희가 해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GPTs로 인한 새로운 마케팅, 유튜브 등 새로운 방식들로 고객의 문제를 풀어 나가는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 내부적으로 시스템에 대한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느낀점은 회사의 매출이 성장하는 것만 중요시 할 게 아니라 성장에 맞춰 내부 시스템의 고도화 작업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더 많은 자동화, 더 많은 데이터 지향적 시스템이 있어야 Data-Driven된 의사결정이 될 수 있겠지요. 이는 고객을 위한 웹주문 시스템, 세일즈포스, 슬랙, 노션과 같은 툴을 도입한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원격 근무는요?
원격 근무는 앞으로 다가올 세대에게 매력적인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메디원은 병원 운영에 맞춰 주 5일 출근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류가 고객의 만족감을 위한 기본적인 일인 만큼 데일리하게 이뤄지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만, 창조적이고 기획을 하는 직무를 중심으로 원격 근무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지금도 가능은 합니다만 도입 시점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 문화와 원칙이 뒷받침 되어야 장기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리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내부 시스템적인 고도화도 함께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를 위해 세일즈포스(CRM툴) 도입을 했고 프로세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저는 의료 업계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괜찮나요?
의료 업계가 워낙 특수 분야이다 보니 배워야 할 게 많습니다. 처음엔 적응 하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빨리 배우고 적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새로운 멤버가 들어올 때마다 교육의 컨텐츠와 질은 향상되고 있습니다.
야근은 얼마나 하나요?
일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내가 하고 싶은 일과 회사에서 하는 일이 일치되어야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최소 8~10시간은 회사에서 시간을 보낼 텐데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일 따로 내 삶은 따로 방향이 다를 때 어느 하나에 몰입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내가 그리는 미래'와 '내가 지원하는 직무'가 일직선으로 정렬된 팀원을 찾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물류 운영 업무는 정시 퇴근을 지향하고 있으며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성장하려면 업무 시간을 넘어선 누군가의 노력과 대가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야근 적고 많고 보다는 본인의 업무에 몰입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